《니코마코스 윤리학》 - 삶의 목표를 향한 탐구, 행복을 위한 지혜의 길

《니코마코스 윤리학》 - 삶의 목표를 향한 탐구, 행복을 위한 지혜의 길


대학 생활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의 연속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설렘과
동시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나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갈증이
끊임없이 밀려듭니다. 이럴 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복을 향한 길을 탐구하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입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윤리학'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딱딱함과 어려움에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료하고 논리적인 사고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행복을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간의 행복은 '덕'을 통해 얻어진다는 그의 주장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덕은 단순히 선한 행위를 넘어,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내면의 성품입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듯, 우리는 덕을 함양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의, 용기, 절제, 지혜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을 '중용'의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과도함과 부족함을
피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덕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용기는 무모함과 겁쟁이 사이의 중용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맞서 싸우는 용기는
칭찬받지만, 무모한 행동은 비난받고,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저는 덕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가? 저는 늘 중용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직 덕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욕심에 눈이 멀어
과도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어려움 앞에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만 덕을 함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삶의 목표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성공이나
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덕을 쌓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목표임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지는 않습니다. 현대 사회는 급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윤리적 딜레마 또한 복잡해졌습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덕을 함양하며, 중용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지혜의 보고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번 설정하고, 덕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통해 덕을 함양하고,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앞으로도 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